29일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은수 좋은 날’에서 클럽 MD이자 사건을 끌어당기는 인물 김민우 역으로 존재감을 발한 박연우의 미공개 컷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첫 방송 이후 ‘은수 좋은 날’은 인물 간의 미묘한 심리 변화와 숨 막히는 전개로 차원이 다른 휴먼 범죄 스릴러라는 호평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에 없던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바. 새로 공개된 스틸은 드라마 팬들에게 또 다른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또한 붕대와 보호대를 한 채 병상에 앉아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 컷에서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깊이 각인시킨다. 표정만으로도 긴장과 불안을 세밀하게 전하는 박연우의 연기는 김민우를 입체적인 인물로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이 작품 서사에 더욱 몰입하도록 이끈다.
박연우가 연기하는 김민우는 불안정한 욕망과 두려움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인물이다. 지난 주말 방송된 3·4부에서는 더욱 극적인 상황에 휘말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교통사고 이후 병원에 머무르던 김민우는 장태구(박용우 분)의 압박과 추궁 앞에서 태연한 척했지만, 빚과 체면, 그리고 두려움 앞에 흔들리며 갈등했다.
이 가운데 박연우는 매순간 캐릭터의 내면을 정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기존의 따뜻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벗고, 거칠고 불안정한 청춘의 민낯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캐릭터를 완전히 씹어 먹었다”, “박연우의 새 얼굴 발견”이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그의 연기 변신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작중 다양한 인물들과 보여준 첨예한 대립 구조와 살벌한 티키타카 속에서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 박연우를 향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낸 박연우. 작품을 촘촘히 채우는 밀도 높은 열연으로 극의 서스펜스를 책임지는 활약을 펼친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또 다른 연기 변주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