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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들의 발라드' 최은빈·강지연·김민아·제레미 1라운드 합격

▲'우리들의 발라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우리들의 발라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최은빈, 강지연, 김민아, 제레미 등이 진심 어린 무대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30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본선 1라운드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가장 화제의 무대 주인공은 최은빈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SNS를 통해 6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가창력을 가졌던 그는 TV 방송 출연을 제안 받기도 했는데 슬럼프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특히 "몸매에 대한 지적이 가장 힘들었다. 제가 어디를 나가도 그게 제일 무서웠다"라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지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의 병환과 개인적인 슬럼프를 딛고 선 그는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했고, 142표를 얻어 합격했다. 박경림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얼마나 혼자서 외로웠을까 생각돼 눈물이 났다"고 했고, 크러쉬는 "노래에 대해 심사를 할 게 없는 무대였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 강지연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아의 '고잉 홈'으로 141표를 획득한 그의 무대에 크러쉬는 "제가 근래 본 음악하는 사람 중 가장 고수 같다"고 극찬했고, 정재형은 "클라이맥스를 만들 줄 아는 건 큰 재능"이라며 음악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대생 김민아의 무대도 심사위원들을 울렸다.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렀고, 차태현은 "민아 씨가 김현식 선생님께 답가를 부르는 것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전현무는 "3절까지 갔으면 울었을 것"이라며 그의 무대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혼혈 참가자 제레미의 무대는 순수함과 에너지로 호평을 얻었다.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열창한 그는 버저비터처럼 합격 사인을 받아냈다. 차태현은 "16살의 순수함이 너무 매력적이다"라며 "다음 라운드에서 더욱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민지는 어머니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선택한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로 합격했다. 청아한 음색으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세대를 잇는 명곡의 힘이 전해졌다"라고 감탄했다.

반면 김재준의 무대는 평가가 엇갈렸다.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른 그는 합격하긴 했지만, 크러쉬로부터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부르려는 인위적인 느낌이 있었다"라는 말을 들었다. 반대로 박경림은 "서울살이의 어려움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언뜻 보였다"며 그의 가능성을 높게 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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