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현욱(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배우 최현욱이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라며 "시타자 친구와 부모님께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최현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시타는 SSG 랜더스의 어린이 팬이 맡았다.
그가 시구를 하던 중 강속구로 공을 던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 공은 어린이 팬 머리 위를 지났고, 최현욱뿐만 아니라 관중 모두 깜짝 놀란 듯 술렁였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고교 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최현욱이 강속구를 던져 위험할 뻔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야구팬들은 어린이 시타자에게 따로 인사하지 않고 포수와만 대화를 나눈 최현욱의 행동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현욱은 이에 대해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하러 가서 신났나 보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져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한 최현욱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라켓소년단', '하이쿠키', '그놈은 흑염룡'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