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계' 김강우(사진 =CJ CGV 제공)
김강우는 15일 개봉한 영화 ‘중간계’를 통해 본업으로 복귀,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의 세계에 갇힌 인간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의 추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본격 활용한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기술과 서사의 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강우는 극 중 형사 ‘민영’ 역을 맡아 필리핀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재범(양세종 분)을 추적하는 냉철한 수사관으로 분했다. 재범의 모친 장례식을 찾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민영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중간계’에 갇히며 생존을 향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혼돈과 공포가 교차하는 세계 속에서도 인간 본연의 감정과 의지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리얼리티를 완성했다.

▲'중간계' 김강우(사진 =CJ CGV 제공)
특히 AI로 구현된 저승사자들과의 추격전, 초현실적 공간 속 생존 장면에서는 김강우 특유의 집중력과 감정 표현이 빛을 발한다. 그의 눈빛과 호흡, 몸짓 하나하나에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생생한 인간의 감각이 녹아 있다. 폭발적인 감정선으로 완성된 ‘민영’은 배우 김강우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주며,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연기의 힘”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김강우는 최근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유쾌한 소통력을 보여주고 있다. 묵직한 배우의 이미지에 따뜻한 인간미와 친근한 유머를 더하며, ‘인간 김강우’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