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품질 좋은 고등어와 연어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자.
◆빠르고 신선하게 가공되는 노르웨이 고등어
1793년부터 항구도시로 지정된 노르웨이 올레순! 이 지역은 고등어 가공 공장이 모여 있어 ‘고등어 메카’라 불리는데. 특히 노르웨이 고등어는 8월부터 10월까지가 지방 함량이 가장 높고 품질이 최상인 시기이다. 고등어잡이를 위해 약 15시간을 걸쳐 어장으로 나가는 어부들. 어획량이 적을 때는 최대 일주일까지 바다에서 보내야 한다.
잡이는 주로 선망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대형 그물로 고등어 떼를 둘러싼 후 그물을 조여 물고기를 잡는 방법. 이렇게 잡힌 고등어는 선도 유지를 위해 영하 2도의 물이 들어있는 어창에 보관되었다가 바로 가공 공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통째로 냉동되거나 머리, 내장, 뼈 등을 제거해 살 부분만 추려낸 필릿 형태로 냉동되어 전 세계로 수출된다. 고등어는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신속함이 생명인데. 처음 가공을 시작한 시간부터 포장까지 약 30분이면 끝날 만큼 신속하게 진행된다. 최신의 자동화된 공정으로 신선한 고등어를 공급하기 위해 애를 쓰는 그 현장을 따라가 보자.

거대한 빙하가 오랜 기간 걸쳐 만들어낸 노르웨이의 피오르! 그곳의 청정한 물로 양식되는 노르웨이 연어! 직경 약 40m 둘레 약 130m의 크기의 가두리 안에서 연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어장 내부에는 수중 카메라를 설치. 연어의 상태를 온종일 관찰하는 건 물론, 사료의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동 급식 시스템까지. 그 외에도 주기적으로 무게, 비늘, 지느러미 등의 여러 항목을 상세하게 검사하여 관리하고 있다. 철저하게 관리된 연어는 4~6kg의 수확 크기에 도달하면 가공공장으로 이동. 신선도와 빠른 작업을 위해 공정의 대부분이 기계화되어 있지만 상태 검수와 잔여 가시 뽑는 일만큼은 사람이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데...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작업자를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