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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글릿지 파인힐스 골프클럽, ‘한국형 골프 혁신’ 선도

김정인 회장 "한식·카트·코스 업그레이드 전면 개편"

▲이글릿지골프장(사진제공=이글릿지 파인힐스)
▲이글릿지골프장(사진제공=이글릿지 파인힐스)
필리핀 마닐라 골프의 명문 이글릿지 파인힐스(회장 김정인)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족·허니문 전문기업 IRC(아일랜드리조트클럽)와 손을 잡고 한국형 리빌딩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 것.

이글릿지 파인힐스의 김정인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항공편 축소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IRC 최혁 대표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완전히 다른 방향의 전략을 선택했다. 김 회장은 '마닐라 골프=명문 이글릿지'라는 공식을 한국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가장 신뢰도가 높은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고착된 운영 시스템에서 벗어나, 파인힐스 대표 코스인 엔디다이(Andy Dye) 코스의 코스 퀄리티 개선과 잔디 관리 리빌딩, 한국에서 직접 수입한 최신 골프카트 도입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을 업그레이드했다. 한국 골퍼 눈높이에 맞춘 조치들이 더해지며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IRC최혁 대표, 이글릿지골프클럽 파인힐스 김정인 회장(사진제공=이글릿지 파인힐스)
▲IRC최혁 대표, 이글릿지골프클럽 파인힐스 김정인 회장(사진제공=이글릿지 파인힐스)
이글릿지 파인힐스는 2026년 상반기 야간 골프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김 회장은 “해발 250m의 선선한 기후를 활용해 늦은 오후 티업부터 저녁까지 쾌적한 라운드를 즐기는 ‘신개념 필리핀 골프’를 선보이겠다”라며 “파인힐스(엔디다이) 코스 경쟁력을 높이고, 아오키·그렉 노먼·닉 팔도 코스까지 총 72홀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이글릿지를 필리핀 골프의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운영의 어려움으로 꼽히던 문화 간 소통 문제도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파인힐스에 근무하는 약 30여 명의 한국 직원과 현지 직원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자연스러운 ‘한국 스타일 서비스’를 접목시키고 있다. 그 일환으로 클럽하우스 한식 메뉴 확대 및 고급화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인 회장은 “닉 팔도와 그렉 노먼 레전드가 설계한 코스 자체가 이미 이곳의 명분과 위엄을 증명하고 있다”며 “한국 골퍼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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