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유럽·북미 11개 도시 순회

▲엔믹스 첫 월드투어 개최지(사진제공=JYP)

엔믹스(NMIXX)가 데뷔 첫 월드투어의 구체적인 개최 지역과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엔믹스의 첫 번째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의 포스터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엔믹스는 내년 3월 17일(현지시간)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등 유럽 지역을 순회한다. 이어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을 찾는다. 포스터에는 'AND MORE'라는 문구가 더해져 향후 개최지 추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엔믹스는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이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해당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엔믹스는 음원 성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Blue Valentine'의 동명 타이틀곡은 멜론 톱 100을 비롯해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2025년 11월 월간 차트까지 석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수록곡 'SPINNIN' ON IT'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노래 50'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