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전 세계 투어 성과 톱 10에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말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로 '톱 투어 2025'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홍콩,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에서 진행한 총 31회 공연을 기준으로 약 130만 장의 티켓 판매고를 달성한 결과다. 차트에는 콜드플레이, 비욘세, 위켄드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함께 포함됐다.

▲스트레이 키즈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투어를 통해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증명했다. 집계된 31회 공연 중 29회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그중 11곳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은 역대 K팝 최대 규모 및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지난 10월 공연 전문지 폴스타(Pollstar)가 발표한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에서는 지역별 평균 티켓 흥행 수익을 기준으로 비욘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또한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2025 K팝 역대급 한 해를 정의한 10가지 순간' 기사를 통해 이들을 'K팝 메가 그룹'으로 칭했다. 해당 매체는 스트레이 키즈의 성공적인 투어 성과와 함께, 최근 발매한 앨범 'DO IT'(두 잇)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8개 작품 연속 1위를 기록한 점을 집중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