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우는 지난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디테일우'를 개설하고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현재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하며 '준비된 1등 신랑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가, 이번엔 유튜브를 통해 꾸밈없는 '진짜 김일우'의 일상을 보여줬다.
첫 영상에는 새벽부터 문어를 잡기 위해 바다로 향한 김일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출항 초반 문어 조업 중 비어 있는 통발들을 보며 "괜히 나 때문인 것 같다"며 주눅들었다. 이후 첫 대왕 문어를 낚아 올리고 갑작스럽게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일우는 육지로 돌아온 뒤 허탈함을 내비쳤다. 아침을 먹기 위해 슈퍼에 온 상황. 가게 사장님에게 "통발 180개에 문어 한 마리만 있었다"며 "가져가라는데 미안해서 못 가져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선의 꿈을 안고 나갔었다"고 말하며 헛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디테일우'는 도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서 살아가는 김일우의 모습을 담아낸 채널이다. 김일우는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선 깔끔하고 섬세한 살림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면, '디테일우'에선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김일우는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드린 모습 외에, 바닷가 마을에서 2년 차 주민으로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싶었다"며 "반려견 마리와 함께 삶 속 작은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일우의 바닷가 라이프를 담은 '디테일우'는 매주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