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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 열병합발전소, 스마트 발전소로 재탄생

정용기 한난 사장 "무사고 준공 달성... 녹색대전환 선도할 것"

▲정용기 한난 사장이 대구친환경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한난 사장이 대구친환경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구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16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대구지사에서 정용기 사장과 임직원, 내빈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합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3년 8개월간 총사업비 4,290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난은 기존 저유황유(LSFO)를 사용하던 시설을 친환경 LNG 발전소로 전면 개체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화를 통해 발전소의 생산 능력은 대폭 향상됐다. 전기 생산량은 기존 44MW에서 270MW로, 열 생산 규모는 71Gcal/h에서 217Gcal/h로 각각 늘어났다. 또한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 운전 데이터 자동 재생 시스템과 '지능형(AI)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했다.

이번 준공으로 대구지역 약 11만 1천 세대에 안정적인 열 공급이 가능해졌다. 대구시 전력 자급률 역시 기존 13.1%에서 17.6%로 상승하며, 송전선로 부담 경감과 전력계통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친환경 발전소 준공식에서 정용기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내빈들과 함께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친환경 발전소 준공식에서 정용기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내빈들과 함께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한난 사장은 "한정된 부지에서 기존 시설 운영과 신규 공사를 병행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공사를 마쳤다"라며 "이제 막 친환경 연료 전환을 완료했으나, 공공기관으로서 업계의 녹색대전환(GX)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준공에 기여한 한난 및 관계사 직원들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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