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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립]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의 미식 풍경, 올인클루시브의 진가 ②

“오늘은 어디서 먹을까”가 가장 즐거운 고민…하루 세 끼가 여행의 하이라이트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여행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걱정은 단연 ‘식사’다.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상 올인클루시브(AI)는 편리하지만, 단조롭다는 인식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올후벨리 리조트는 이 고정관념을 가장 정면으로 깨는 리조트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아일랜드 피자(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아일랜드 피자(사진=문연배 기자)

◆ ‘다인 어라운드’로 즐기는 세계 미식 일주

올후벨리에는 7개의 바와 12개의 레스토랑이 운영된다. 아시아, 이탈리안, 인도, 지중해, 태국, 웨스턴, 해산물 그릴 등 세계 각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장기 투숙객도 질리지 않는 다이닝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올인클루시브를 선택하면 적용되는 다인 어라운드(Dine Around) 덕분에 중식·석식을 뷔페를 비롯해 각기 다른 테마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아침은 뷔페 식당에서 가볍게, 점심은 캐주얼하게, 저녁은 정찬으로 하루의 식사가 자연스럽게 여행의 중심이 된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시암 오키드(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시암 오키드(사진=문연배 기자)

기자는 이들 레스토랑 중 Crust & Flame(크러스트 앤 플레임), Siyam Orchid(시암 오키드), Island Pizza(아일랜드 피자), Malaafaiy(말라파이) 디너 뷔페 등을 경험했다.

시암 오키드에서는 똠얌꿍과 팟타이, 망고 스티키 라이스로 태국 요리의 정수를 맛봤고, 바다 앞 아일랜드 피자에서는 해산물 피자와 햄버거, 스테이크 등으로 느긋한 휴양의 리듬을 즐겼다. 말라파이 디너 뷔페는 몰디브 전통 음식부터 웨스턴·아시안 메뉴까지 폭넓은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말라파이(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말라파이(사진=문연배 기자)

말라파이 레스토랑 ZAHID(자히드) 수석 셰프는 “이곳 레스토랑에서는 웨스턴과 인도 음식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음식도 준비했다”라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음식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크러스트 앤 플레임(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크러스트 앤 플레임(사진=문연배 기자)

◆ 기억에 남은 이름, '크러스트 앤 플레임'

드림 아일랜드의 ‘크러스트 앤 플레임(Crust & Flame)’은 이번 미식 여정의 백미였다. 점심에는 수제 화덕 피자와 파스타, 햄버거 등의 이탈리안과 저녁에는 스테이크 등 3코스로 과하지 않지만, 수준급 미식으로 완성도를 자랑했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크러스트 앤 플레임(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크러스트 앤 플레임(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크러스트 앤 플레임(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크러스트 앤 플레임(사진=문연배 기자)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서비스였다. 네팔 출신 직원 유나(YUNA)를 비롯한 레스토랑의 모든 직원들의 세심한 응대는 공간의 인상을 완전히 바꿨다. 그들은 메뉴에 대한 설명, 아이를 향한 눈높이 배려, 식사 속도를 살핀 타이밍까지. 4박 5일 동안 점심, 저녁 두 번씩 같은 레스토랑에서 먹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선택은 매번 만족으로 돌아왔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바(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바(사진=문연배 기자)

◆ 하루 종일 이어지는 ‘마시는 휴식’

드림 바, 라군 바 등 리조트 곳곳에 자리한 각종 바와 레스토랑에서는 하루 종일 음료가 이어진다. 칵테일, 논알코올 음료, 주스까지 제한 없이 제공된다.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바(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바(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모히또(사진=문연배 기자)
▲몰디브 올후벨리 리조트 모히또(사진=문연배 기자)

수영을 마친 뒤 풀 바에 앉거나, 선베드에 누워 마시는 한 잔의 음료는 영화 내부자들의 유명 대사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하자”는 말이 절로 나온다.

몰디브=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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