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5화에서는 영혼 체인지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천인 신분의 홍은조와 왕의 동생 도월대군 이열은 각기 다른 운명 위에 서 있었다. 홍은조는 무너져 가는 가문을 위해 가장으로서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왔고 이열은 대군이라는 자리로 인해 정치적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 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외줄타기 같은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에게 운명의 장난처럼 뜻밖의 일이 펼쳐졌다.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길동 홍은조는 부상을 입고 끝내 쓰러진 뒤 이열의 몸에서 눈을 뜨고 정자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잠시 숨을 고르던 이열 역시 어느새 홍은조의 몸에 깃든 채 낯선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뀐 이후 두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한껏 치솟은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와 몸을 맞댄 홍은조와 이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울창한 나무들이 높이 들어선 고요한 공간에 몸을 옮긴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상황을 정리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당혹스러운 기색이 스치는 이열의 얼굴과 올곧게 그를 바라보는 홍은조의 눈빛은 두 사람이 나눌 대화에 호기심을 더하고 이어 뜻밖의 포옹까지 해 예측 불가의 전개를 기대케 한다.
과연 머리를 맞대던 남지현과 문상민이 몸까지 맞댄 연유는 무엇일지, 그 속사정은 17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5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