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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산림청 등 5개 기관, 포항 해안방재림 조성 MOU

▲포항 해안방재림 조성 MOU(사진=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포항 해안방재림 조성 MOU(사진=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CCF)과 산림청, 환경재단, 지자체 등 5개 기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1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이상 해안침식과 강우 등 기후 위기 리스크를 자연기반해법(NbS)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안방재림은 연안에 수림대를 조성해 파랑과 바람의 에너지를 완화하고 모래 날림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 방재 대책이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2년 6개월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일대 공유수면에 약 2ha 규모의 방재림을 조성한다. 식재 수종으로는 후박나무, 사철나무, 모감주나무, 팽나무, 해당화 등 지역 생태 적합종이 선정됐으며, 조성 이후에는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이 병행된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사업 펀딩을, 한국 코카-콜라는 홍보를 지원하며 ▲환경재단은 기획부터 운영,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남부지방산림청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기술 및 행정 자문과 사후 관리를 담당하고 ▲포항시는 부지 제공과 주민 협력을 지원한다.

조성된 방재림은 재난 방지 기능 외에도 지역의 환경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성 가치를 확산할 뜻을 밝혔으며, 포항시 등 참여 기관들은 구조물 중심의 기존 방재 대책을 보완하는 새로운 생태적 모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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