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 등 히트곡을 비롯해 미발매곡 ‘Crow’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다음 컴백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들은 리프트를 타고 대형 얼굴 조각상이 눈길을 끄는 스테이지에 등장해 'Mono (Feat. skaiwater)'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새롭게 편곡한 'Nxde'를 시작으로 'Oh my god', 'LION', 'Love Tease', '화(火花)', '싫다고 말해 (Nightmare Version)', 'Revenge'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밴드 구성의 무대들이 이어지면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에서는 단체 무대 중간에 솔로 퍼포먼스를 교차 배치해 월드투어 타이틀인 'Syncopation'을 연상하게 하는 변주를 줬다. 미연은 'Reno (Feat. Colde)'에서 남성 댄서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연출했고, 민니는 'HER'에서 안대를 활용한 과감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우기는 'M.O.'를 강렬한 분위기로 새롭게 해석한 데 이어 슈화는 첫 솔로곡 'Red Redemption'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들의 네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곡 'Crow'의 첫 무대였다. 거친 기타 사운드와 대규모 군무가 어우러진 ‘Crow’는 한층 확장된 아이들의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연의 강렬한 랩부터 우기, 슈화의 사슬을 활용한 페어 안무, 댄서와 함께 등장한 민니와 미연의 보컬, 퍼포먼스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며 "콘서트를 할 때마다 많은 분이 계셔서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이 오랫동안 음악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버버(팬별칭)이 꼭 있어야 한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서울에 이어 오는 3월 7일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TAIPEI’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해외 공연에 돌입한다. 이후 방콕, 멜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요코하마, 홍콩 등 글로벌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