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거미집’, ‘싱글 인 서울’,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임수정(사진출처=바른손이앤에이,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N)
임수정이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임수정은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에서 기수종(하정우 분)의 아내 김선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평범한 주부로 시작해 위기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으로 남편과 공조하는 반전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임수정은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갈아끼우고 있다. 영화 '거미집'(2023)에서는 1970년대 베테랑 배우 이민자로 분해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하는 한편, 영화 속 영화라는 복합적인 구조 내에서 노련한 앙상블을 이끌어냈다. 반면 '싱글 인 서울'(2023)에서는 출판사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아 허당기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전작과는 180도 다른 현실 공감형 연기를 펼쳤다.
OTT 플랫폼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는 야망에 가득 찬 양정숙 역을 맡아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돈과 권력을 쫓는 인물의 욕망을 날카로운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인 임수정은 '건물주'에서도 고요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로 극의 서사를 견인하고 있다.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그의 연기 내공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임수정이 출연하는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오는 19일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