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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김상호, '조팀장' 완벽 소화 안방극장 압도

▲'오십프로' 김상호(사진출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오십프로' 김상호(사진출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오십프로' 김상호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안방극장 압도하고 있다.

김상호는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 불의를 못 참고 정의를 최우선으로 하며 타협 없이 직진하는 정호명(신하균 분)을 누구보다 아끼는 ‘조팀장’ 을 연기중이다.

조팀장은 불도저 같은 정호명의 전담 ‘브레이크’로 활약한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호통을 치고 잔잔한 잔소리를 쏟아내며 전형적인 ‘톰과 제리’ 같은 관계를 보여주지만 그 바탕에는 정호명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조팀장만의 깊은 애정이 깔려 있다. 김상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입으로는 타박하면서도 뒤로는 정호명을 든든히 받치는 조팀장의 ‘츤데레’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오십프로' 김상호(사진출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오십프로' 김상호(사진출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사건이 본격화된 3, 4회에 접어들면서 조팀장의 고뇌는 더욱 깊어졌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 속에서 10년 전 비밀을 파헤치는 강영애(김신록 분) 검사를 지키려는 책임감과 위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정호명을 향한 걱정이 충돌하며 팽팽한 텐션을 형성한 것.

수사 방향을 두고 정호명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신에서 김상호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다. 정호명을 향해 억누른 감정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김상호는 세월의 무게와 복잡한 심경을 담아낸 밀도 높은 표정 연기로 화면을 압도했다. 갈등이 발발할수록 역설적으로 정호명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묵직한 동료애를 은근하게 묻어내며 극의 장르적 서스펜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정호명과 강영애를 지키기 위한 조팀장의 선택과 서사가 더욱 깊어질 예정인 만큼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김상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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