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의 미디어 스튜디오가 제작한 팟캐스트 '스탠에이(STAN:A)'가 론칭 2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국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K팝 이용자 유입을 이끌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집계한 더 팟캐스트 차트의 '뮤직 차트' 일간 순위에 따르면, '스탠에이'는 지난 5월 독일, 미국, 영국, 호주에서 각각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어 기반의 팟캐스트 콘텐츠가 해외 주요국의 해당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간 순 시청자 수 기준인 '톱 팟캐스트' 차트에서도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11개 국가에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어 팟캐스트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비디오 팟캐스트가 팬덤을 확장하고 아티스트와 유대감을 쌓는 강력한 수단임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스탠에이'는 하이브가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맡고 스포티파이가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로 지난 3월 23일 론칭됐다. 글로벌 대중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만큼 주 시청층의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북미, 독일, 영국 등 해외에 집중되어 있으며, 최근 유럽 지역의 시청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특히 첫 번째 프로그램인 '블러드 다이어리'의 경우 호스트인 엔하이픈의 음악을 접한 적이 없는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 측은 '스탠에이' 시청이 실제 해당 아티스트의 음원 소비량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탠에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블러드 다이어리'와 음악 코멘터리 포맷의 '음악의 참견'을 운영 중이다. '블러드 다이어리' 1, 3, 4회는 공개 후 10일 만에 각각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음악의 참견' 역시 영국과 인도의 '톱 에피소드' 차트에 진입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동영상 소비 비중은 95% 이상으로 집계됐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측은 "'스텐에이'는 기획 의도에 맞게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K팝 청취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