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애하는 X' 홍종현이 잔혹한 본색을 드러내며 김유정을 위기에 빠트린다.
11일 tvN에서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11회에서는 구원과 파멸의 경계에 선 백아진(김유정 분)과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의 운명이 요동친다.
앞서 백아진은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욕망 하나로 문도혁(홍종현 분)과의 결혼을 택했다. 하지만 젠틀한 미소 뒤 위험한 본능을 숨긴 문도혁 곁에서, 백아진은 알 수 없는 불안과 긴장 속에 나날이 피폐해져 간다.
심성희(김이경 분)의 급습을 가까스로 막아낸 뒤에도 백아진은 기억이 끊기고 자신이 벌인 일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도혁은 흔들리는 백아진에게 더 의지하라고 부추기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마침내 감춰왔던 본색을 드러낸다. 통제를 잃고 무너지는 백아진을 지켜보며 웃는 문도혁 앞에서, 백아진은 자신이 여전히 버려질 수 있는 위치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닫는다.
수영장에 홀로 남은 백아진의 젖은 머리와 촉촉한 눈가는 그 참담함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오랜만에 마주한 백아진을 애처롭지만 냉정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윤준서는 "문도혁보다 네가 먼저 잘못된다고. 지금 너 위험한 거 왜 너만 몰라!"라며 다급하게 외친다.
김재오 역시 백아진에게 손을 내민다. 김재오는 눈물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백아진을 품에 안고 다독이다 "정신 차려, 내가 다 해결할 거니까"라며 결심한 듯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백아진을 지켜내겠다는 김재오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