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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최수영, 안정적 연기로 관객 매료

▲'베니스의 상인' 최수영(사진출처 = 연극 ‘베니스의 상인’ )
▲'베니스의 상인' 최수영(사진출처 = 연극 ‘베니스의 상인’ )
배우 최수영이 연극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수영은 지난 8일 개막한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주인공 ‘포셔’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을 바탕으로 한 법정극으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 등 원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라인업과 최수영의 3년 만의 연극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최수영이 연기하는 포셔는 벨몬트 지역의 상속녀이자 명석한 두뇌와 재치를 지닌 인물이다. 포셔는 주인공 안토니오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사이의 채무 계약이 파국으로 치닫는 법정 공방 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사건의 판도를 뒤바꾸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작품의 분수령이 되는 법정 장면에서 최수영은 안정적인 대사 톤을 바탕으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다.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동료 배우들과의 조화로운 호흡으로 연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현장을 찾은 관객들 사이에서도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 정극과 희극적 요소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수영이 활약 중인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8월 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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