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유행유행유' 코너에서는 과거 레전드 코너 '두분토론'에서 팽팽하게 대립했던 박영진과 김영희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서성경은 두 사람을 화해시키겠다는 포부와 함께 새로운 유행어 시연에 나섰다. 서성경은 뽀뽀가 포인트인 "사랑해리 체리 톡톡"을, 서유기는 바보 같은 표정이 특징인 "멈춰 멈춰 멍청이!"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상황극으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운전 연수 선생님으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진은 차 앞으로 사람이 뛰어드는 돌발 상황에서 "멈춰 멈춰 멍청이!"를 실감 나게 소화하며 "나 이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고 고개를 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영희는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주세요"라며 버티다 마지못해 "사랑해리 체리 톡톡"과 "하지마마 중전마마"를 연이어 시연했고, 이를 본 박영진이 "진짜 상궁 같다"고 받아쳐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낭만의 시대'에서는 시대별 커플들의 이별 풍경을 비교했다. 2026년의 커플 유연조와 황혜선은 이별을 앞두고 커플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의 소유권을 누구 가질지 치열하게 다투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채널을 지우기 직전 광고 제안이 들어오자 교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반면 2005년의 커플 서성경과 한수찬은 '서방', '마눌'이라는 다정한 애칭을 부르며 핑크빛 분위기를 뽐내다 한수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위기를 맞았다. 눈물 셀카, 미니홈피 감성 글귀, 당시 유행하던 노래들이 총출동해 진한 레트로 향수를 자극했으며 서성경, 한수찬, 임선양, 오정율의 복잡한 사각관계가 코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