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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소나무③] ‘넘나 좋은 것’, 제목에 놀랐다고요?

▲걸그룹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
“넘나 ~것.”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한 유행어다. ‘~것’이라는 명사형 종결어미를 사용해 강조의 의미를 더했고, ‘너무나’를 ‘넘나’로 줄여 재미를 더했다. 그런데 이 유행어가 대중음악 시장까지 진출할 줄이야!

주인공은 걸그룹 소나무다. 소나무는 29일 세 번째 미니음반 ‘넘나 좋은 것’을 발표한다. ‘지못미’(아이콘), ‘넌 is 뭔들’(마마무) 등 유행어를 활용한 제목 짓기가 최근의 트렌드라 하더라도, ‘넘나 좋은 것’은 단연 파격적이다.

하기야, 소나무는 그룹명부터 심상치 않은 팀이다. 수민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처음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이제는 많은 분들이 친근감 있게 받아들여 주신다. ‘초심 잃지 않고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라’는 댓글도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넘나 좋은 것’ 역시 친근함을 담보하는 제목이다. 최신 유행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동시에 온라인 세상에서 사용되던 언어를 오프라인 시장으로 끌어 왔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안긴다. 덕분에 소나무는 정식 컴백 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었다.

▲걸그룹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음반 전체의 콘셉트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넘나 좋은 것’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다수의 수록곡을 통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은 음반이다. 실제 ‘소녀’들의 언어를 제목에 차용함으로써 곡이 가진 분위기를 보다 집약적이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나무는 “‘넘나’라는 단어가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기도 하고 우리의 감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이라서 음반 타이틀과 노래 제목에도 넣게 됐다”면서 “또한 ‘넘나 넘나 좋은 U’, ‘꼭꼭 안아 힘껏 구겨버릴까’ 등 재밌는 가사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0대들만의 풋풋한 사랑을 대표하는 표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단 화제성을 모으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제 음악과 무대로 승부수를 띄울 차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컴백. 과연 소나무는 대중에 관심에 응답할 수 있을까.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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