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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부산행’으로 ‘태양의 후예’ 신드롬 이을까…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영화 '부산행' 포스터(사진=NEW 제공)
▲영화 '부산행' 포스터(사진=NEW 제공)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NEW에게 꽃길을 걷게 해 줄까.

신영증권은 12일 NEW에 대해 재난형 블록버스터 ‘부산행’ 개봉을 계기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태양의 후예' 관련 추가 수익 인식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공유 마동석 정유미 주연의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그려온 연상호 감독의 실사 영화 데뷔작이다. 마케팅비용까지 포함한 총 제작비는 110억 원.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산행’ 개봉을 계기로 본업인 영화배급업이 향후 실적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당초 ‘부산행’은 장르가 좀비영화인 관계로 기대치가 낮았으나 5월 칸느영화제 이후 입소문을 타며 흥행작으로 부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600만명~1000만명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작품 이익은 38억~71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최종 관객을 800만명으로 예상하면 작품 이익은 배급수수료 32억원을 포함해 5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에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관한 수익이 추가 인식될 것"이라며 "재방 및 삼방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과 일본에서 추가 유통수익이 유입될 전망이다"고 부연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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