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유천이 네 명의 고소 여성 중 한 명과 성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성관계에 대해 약속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 사기 혐의를 함께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무혐의로 처분 내린 네 건의 성폭행 피소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박유천은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성폭행과 성매매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이 성관계 후 금품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성매매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매매 혐의를 벗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성매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매매 특별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21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중의 외면이다.
이미 박유천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군 복무 중 유흥업소에 방문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이미지 타격을 입은 상태다. 앞서 JYJ 갤러리에서는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 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JYJ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박유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바 있다.
씨제스 측은 지난 6월 16일 5차 공식입장 발표 당시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씨제스가 말한 ‘어떠한 혐의’에는 성폭행뿐 아니라 성매매 혐의 또한 포함될 터. 경찰이 내놓은 정황 증거를 뒤집고 박유천 측 주장대로 무혐의를 입증해낼 수 있을지, 검찰 조사 향방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