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정재가 후배 최승현(빅뱅 탑)과 이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3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올해 데뷔 23년 차를 맞았다. 한때 ‘젊은 남자’의 대명사로 20대를 대표했던 이정재는, 이제 후배들을 챙기는 충무로의 허리가 됐다. 그가 밟아온 길을 따르며 힘을 얻는 후배들도 많을 터.
이정재는 2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후배들과 연락도 자주하고 저녁도 종종 같이 먹는다. 최승현-이민호 씨와 특히 가깝게 지내는데, 그 친구들이 요즘 저보다 국내외에서 월등히 잘 하니까 오히려 배우는 게 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라 일적인 것에 대해 조언해 줄 건 별로 없다. 다만 배우 인생을 조금 더 산 선배로서 감성적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곤 한다. 가령 ‘그런 일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라’ 같은 아저씨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어린 나이에는 잘 모를 거다. 실수를 하더라도 끝까지 해 봐야 직성에 풀리는 나이니까.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뒤늦게 생각해 보면 그런 아쉬움이 있다. 그때 나를 알았던 형들이, 안 먹히는 이야기임에도 내게 조언을 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 그런 생각이 있다 보니, 내 이야기가 그 친구들 귀에 안 들어갈 수 있어도 간간히 조언을 한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정재가 출연하는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이정재는 영화에서 대북 첩보작전 ‘X-RAY’를 이끄는 해군 첩보부대 수장 장학수 대위로 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