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이상우에게 기억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에서는 한밤중에 깨어난 유현기(이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기는 한밤중에 두통을 느끼며 깨어났고, 옆에서 잠들어 있던 해령(김소연 분)을 발견했다. 그는 오후에 목격한 해령과 지건(이상우 분)의 떠올렸다. 그는 지건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던 해령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끈거리는 머리에 괴로워했다.
결국 현기는 주사바늘을 꺼냈고, 이때 해령이 깨어났다. 현기는 의사를 부르겠다는 해령에게 "내가 할 수 있어"라면서 손을 떨었고 전화를 걸려는 해령에게서 전화기를 뺏어 던졌다. 현기는 "왜 내 말 무시해. 서지건 아니어도 할 수 있어. 내가, 내가 한다잖아"라며 "어차피 당신 마음 속에 서지건 그놈 뿐이잖아. 미움이든 사랑이든 전부 서지건 그자식 뿐이잖아. 당신한테 난 불쌍하고 불쌍한 환자잖아, 안그래?"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해령은 "기억 돌아왔구나. 다행이다. 선생님 불러올게요"라고 말했고 지건은 "가지마, 가지 말라고 했어. 서지건 그 자식한텐 가지 말란말이야"라며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 날아온 물건에 맞은 해령은 놀랐고 해령을 본 현기는 "미안해, 미안해 해령아"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해령은 "수술 많이 무서웠구나. 내일이면 아무렇지 않게 다 나을 거야. 조금만 참아요"라며 현기를 달랬고, 현기는 해령을 잡고 울었다.
수술날 지건은 현기의 병실을 찾았고 "컨디션은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현기는 "눈치도 없다"라면서 "나, 연기한 거야."라고 밝혔다. 이에 지건은 "언제부터, 아니 대체 왜"라고 물었고, 현기는 "네가 목숨 걸고 그 여자를 구해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 난 그 사람 옆에 있어도 폐만 되는데, 결국 그 사람을 지키는 건 너라는 게 질투나고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지건은 "한심한 자식"이라며 분개했고 현기는 "응, 나도 내가 한심해서 돌아버리겠다. 그래서 이대로는 절대 못 죽겠어. 꼭 살려"라고 말했다. 지건은 "그래, 살릴 거야. 너 죽으면 내가 그 여자한테 돌아갈 명분이 없거든"이라고 고백했고 현기는 "살아나면 내가 미쳤냐, 그 여자를 너한테 보내게"라고 대꾸했다. 지건은 "그 얘긴 나중에 하자. 너 살고난 후에"라고 말했고 현기는 "서지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건은 "그 말, 정확히 20시간 후에 다시 들을게"라고 밝힌 후 병실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