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과 박형준이 극적으로 재회했다.
1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 110회에서는 아들 승재(박형준 분)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 김계옥(이주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승재를 보게 된 계옥은 "승재야"라면서 "아이고 내 아들, 살아 있었어. 이 애미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에 승재는 "아들, 이라고요"라면서 "혹시 저를 아세요?"라고 물었고, 계옥은 "승재야, 애미야 애미. 애미 몰라보겠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승재는 "제가 전쟁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려서요"라면서 "저한테 지금 아들이라고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계옥은 "어쩌다가, 어쩌다가.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애미도 몰라보는 거야"라며 안타까워 했다.
두 사람은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계옥은 "그래서 그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네가 죽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나봐"라면서 아들이 살아온 것에 대해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계옥은 병원을 가리키며 "한마음병원의 원장이었어"라면서 "넌 전쟁 전까지 의사였다. 아니 전쟁 중에도 서울에 남아서 환자들을 치료하던 훌륭한 의사였어"라고 전했다.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 승재는 "그랬군요, 제가 의사였군요"라면서 어색해했다.
이어 승재는 "가족은 어머니밖에 없냐"고 물었다. 이에 계옥은 "네 처도 있고 딸도 있단다"라면서 "지금까지 나하고 같이 살고 있단다"라고 '연희'와 '혜주'라는 이름을 말했다. 이에 승재는 "연희, 혜주..."라고 말했고, 계옥은 "연희는 네 처 이름이고 혜주는 네 딸 이름이다"라고 말해줬다. 이에 승재는 "연희, 연..."이라며 말을 하다가 머리 아파했다. 승재는 "떠오르지 않는 기억을 떠올리려다 보면 이런다"라며 두통의 이유를 밝혔고, 계옥은 "서두를 거 없어. 천천히, 우리 천천히 하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