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까지 장혁이다.
2일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애초 16회로 기획된 '뷰티풀마인드'가 14회로 종영하는 것. 2회 축소된 분량이지만 조기종영 발표 이후에도 흔들림없는 이야기를 펼쳤던 '뷰티풀마인드'가 마지막까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지막까지 시청 포인트는 영오(장혁 분)다.
앞선 방송에서 영오는 자신이 꼭 살리겠다고 약속했던 환자 조윤호(이재우 분)가 죽기 전에 남긴 동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 조윤호는 영오에게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준 사람은 선생님이 처음이었다"는 고마움을 전했고 이를 확인한 영오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영오에게 있어 눈물과 슬픔은 학습되지 않았던 감정이었다. 하지만 영오가 흘리는 눈물은 그가 감정을 마음으로 느끼고 있음을 알게 했다.
윤호를 살리고자 했던 영오의 모든 행동들은 서툴고 거칠었을지 몰라도 적어도 그 어떤 거짓과 계산이 없는 진정성이 깃들어 있었다. 영오의 진심은 환자 윤호는 물론 안방극장의 마음까지 뜨겁게 적셨다는 반응.
특히 '의사는 사람을 살린다'고만 믿어왔던 영오가 회를 거듭할수록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그가 최종회에서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영오는 진성(박소담 분)을 위해 법으로 금지된 생체 폐이식 수술 기증자로 나섰다. 생체 폐이식은 증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수술이다. 영오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게된 상황으로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