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엄태구가 ‘밀정’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열려다.
일본 경찰 하시모토를 연기한 엄태구는 이늘 송강호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 연기하면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악마를 보았다’ 이후에 ‘밀정’으로 만나게 됐다.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계단을 올라가는데 긴장을 많이 한 기억이 난다. 김지운 감독님은 너무나 존경하는 감독님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엄태구는 이번 영화를 위해 일본어와 검도를 배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엄태구는 “일본어는 할 줄 몰랐다. 역할을 위해 일본어를 녹음해서 듣고 말하기를 반복했다. 검도도 배웠다”고 전했다.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뒤 '유량시대' '가시' '숲' 등 다양한 독립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간중독' '차이나타운' 등 상업영화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9월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