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를 둘러 싼 여야의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여당(與黨)이 ‘인천상륙작전’을 선택했다면, 야당(野黨)은 ‘덕혜옹주’ 관람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덕혜옹주’ 관람 소감으로 “위정자들이 제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해 식민 지배의 나락으로 떨어지면 많은 국민이 결국 고통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단체 관람으로) ‘덕혜옹주’를 한 번 보고 그 이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방문해 위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일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인천상륙작전’을 단체 관람한 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노골화하는 상황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함으로써 우리가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연기했다.
이정재 리암 니슨 주연의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