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우가 성대 이상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연우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땡큐'(Thank You)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연우는 첫 곡으로 미공개 신곡에 이어 '프로듀사' OST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를 열창하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성대 이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그였지만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가왕의 귀환'을 알렸다.
노래를 마친 김연우는 "내가 항상 비를 몰고 온다. 오늘도 비가 왔다. 공연장이 많이 더워서 후덥지근한 것 같다. 여러분들이 많이 열받았나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머러스한 김연우 모습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김연우는 "작년 공연에서 성대 이상으로 공연을 취소한 뒤 9개월 만에 컴백이다. 정말 뜻깊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연우는 앞서 성대 부상으로 잠정적인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공연 취소로 인해 집으로 돌아가셨던 관객 2000명을 무료로 초대했다. 다들 잘 오셨냐"며 살가운 인사를 건넸다.
부상을 딛고 완벽한 모습으로 재기를 알린 김연우는 곧 근황을 알렸다. 그는 "요즘 틈만 나면 곡을 쓰고 있다"면서 "처음 부른 곡은 아직 제목을 못 정했다. 후렴 가자인 '네 맘이 궁금해'라고 짓기엔 마흔 여섯인데 너무 간지러운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우는 또 "'투 비 위듀'는 프로듀사 수록곡이다. 타이틀이라 생각하는데 매회마다 다양한 곡이 소개돼 관심이 분산돼서 아쉽다"면서 "언젠간 또 하나 얻어 걸릴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OST에 참여해보려 한다"고 덧붙여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