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이 경북 성주에서 진행된 사드 반대 집회 연설 내용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 새끼"라고 발언한 부분이 알려지면서 연설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지난 5일 경북 성주를 찾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재배치 반대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제동은 "이 새끼야"라는 발언을 했고, 일각에선 "선동이다"라는 비판 의격이 제기됐다.
김제동은 "제가 외교부 사람이나 학자를 만나서 사드 문제를 얘기하면 '전문대 나온 놈이 뭘 아냐'고 그런다"며 "전문대 나온 나도 안다, 이 새끼야"라고 발언했다.
이어 "(이렇게 말하면) 뭐라고 나오는지 아냐"며 "'김제동이 성주 시민들과 이야기하다 욕설, 새끼야'만 편집해서 내보낸다"고 전했다.
또 "뻑하면 종북이라고 한다"며 "하도 종북이라고 그래서 '난 경북'이다, 이 새끼들아'라고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제동의 다소 과격한 발언에 "선동꾼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 하지만 김제동의 언행에 "용기있다"며 "꺾이지 말라"고 지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제동의 발언을 논고 정치가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일부 연예인 등이 직접 성주에 가서 대통령 비방에 열을 올리며 노골적인 선동까지 벌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제동 씨의 발언과 새누리당 측의 비난 성명을 보시고 어느 쪽이 더 논리적이고 수준 높은 발언인지 한 번 비교해보라"고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트위터에 "김제동 씨의 성주 방문 유투브 연설 내용을 한번 들어보세요. 그의 탁월한 헌법 실력과 논리에 감탄합니다. 그의 정확한 진단과 화술에 경탄합니다. 김제동 화이팅"이라고 적으면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