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인 8월 15일 일장기 이모티콘과 욱일승천기 이미지를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티파니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공연을 마친 뒤 소녀시대 멤버들과 뒤풀이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 올렸다. 그런데 티파니는 사진과 함께 일장기 이모티콘을 함께 게재했고, 심지어 스냅챗에는 욱일승천기 이미지가 합성된 'TOKYO JAPAN'를 올려 물의를 빚었다.
특히 티파니가 일장기 이모티콘과 욱일승천기 이미지를 게재한 날이 광복절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 현재 해당 이모티콘과 이미지는 삭제된 상태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연예인의 일장기-전범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에는 한국계 영국인 모델 김상우(Sang Woo, Kim)가 전범기 콘셉 화보로 비난을 받았다.
문제의 사진에서 김상우는 일장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욱일기 형상을 한 비행기를 손에 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상우는 자신의 SNS에 “브랜드 광고 컨셉트로 알고 진행한 이번 건은 나라별 국가 컨셉트로만 이해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화보를 찍었고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제가 몰랐다 하더라도 잘못된 일이기에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JTBC '비정상회담'은 전범기 노출과 기미가요 음악 사용으로 두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4월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 타쿠야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참치에 대해 소개하며 참치 경매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때 자료 사진 속 커다란 참치 몸통에 전범기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일었었다.
앞서 ‘비정상회담’은 타케다 히로미츠를 환영하는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를 사용하기도 했다.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일왕의 통치가 영원히 이어지길 바라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 는 일본 우익들이 전범의 위패를 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 부르는 노래로도 알렸다.

아이돌 그룹 빅스(VIXX)는 지난 2013년 신곡 '대.다.나.다.너'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일제 전범기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빅스 멤버들이 문제의 표식(전범기)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고 출연한 장면이 공개돼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전범기(욱일승천기)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이 외에도 과거 장현승, 현아, 빅뱅 탑, 걸스데이 혜리 등이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방송에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