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박준금에게 고소를 당했다.
1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1회에서는 고은숙(박준금 분)에게 고소당하게 된 복선녀(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녀는 경찰에서 전화를 받았고, "고은숙 씨가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선녀는 "그 사람이 정말로 저를 고소했어요?"라면서 깜짝 놀랐고, 이동숙(오현경 분)과 최곡지(김영애 분)에게 찾아갔다. 선녀는 두 사람은 고소를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설마 나만 고소했다는 거야 지금?"이라며 "뭐 이런 엿같은 경우가 어딨어"라며 당황했다.
동숙은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라며 놀랐고, 곡지 역시 "워쩌다가 이 지경이 됐나"라며 걱정했다. 이에 선녀는 나만 그랬냐고 황당해했지만, 동숙은 발뺌했다. 이에 선녀는 "지금 나 혼자 교도소 가서 콩밥먹으라는 거냐"라며 화를 냈고, 곡지는 "내 말 한마디면 당장 없었던 일로 할 테니까"라며 은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곡지는 "네가 간이 배밖으로 나와도 유분수지 어디서"라며 은숙에게 호통을 쳤고, 은숙은 "사부인도 제 입장 되어보시라"라면서 "원형탈모가 오게 생겼어요. 허리도 망가져서 골프약속도 줄줄이 취소하고"라며 분개했다. 이에 곡지는 "이 잔망스러운 것이 뭐라고 주둥이를 앙앙거리는 겨"라며 화를 냈다.
선녀는 이를 보고 "그렇게 승질을 부리시면 어떡해요"라면서 전화를 빼앗았고, "제가 손목이 워낙 단련되어가지고 손 힘이 워낙 좋아요"라면서 "의도적으로 해코지 한 거 아니다"라며 사과를 했다. 은숙은 "법대로 처리할 거니까 알아서 해라"라며 전화를 끊었고, 선녀는 걱정했다. 이에 동숙은 선녀를 탓했고, 두 사람은 서로 화를 냈다.
선녀는 "교도소에 들어가면 어쩌지"라면서 교도소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는 삼도(차인표 분)의 모습을 상상했고, "새 살림을 차려도 10번을 차릴 것"이라며 쓸데없는 걱정을 이어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