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주노가 곧 성추행 혐의로 기소될 것을 알리며 현재 진행 중인 사기 사건과 함께 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 심리로 이주노의 사기혐의 7차 공판이 진행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법률 대리인과 함께 출석한 이주노는 "성추행 사건과 이번 사건을 병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주노는 현재 2014년 지인 2명에게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주노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25일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용산경찰서는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이주노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 송치했다. 당시에도 이주노는 "성추행은 없었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이던 이주노의 성추행 사건이 기소돼 병합 요청이 받아들여져 서울중앙지법에서 함께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주노의 8차 공판은 오는 26일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