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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음담패설 동영상 공개, 로버트 드니로 "이런 멍청이"

▲트럼프 비판한 로버트 드니로(출처=영화 '오 마이 그랜파' 스틸컷)
▲트럼프 비판한 로버트 드니로(출처=영화 '오 마이 그랜파' 스틸컷)

트럼프의 음담패설 동영상 논란에 드니로가 일침을 가했다.

7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동영상 파일이 공개됐다. 이에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라고 트럼프를 "국가적인 망신"이라고 맹 비난하는 동영상이 폭스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드니로는 트럼프에 대해 "날나리, 개, 돼지, 사기꾼, 협잡꾼, 잠종개, 머저리"라고 퍼부우며 "자기가 하는 말에 신경도 안 쓰고, 숙제도 안 하고, 사회를 상대로 게임이나 하고, 세금도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에게 "국가적 망신 그자체"라며 "이 나라가 이 시점에서 이런 바보, 이런 멍청이에게 놀아가 그가 현 위치까지 올라섰다는게 화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말하곤 하는데, 나야말로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본래 유명 인사들의 투표 독려 메시지인 '당신의 내일을 위해 투표하세요'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촬영됐다. 그렇지만 객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최종 편집됐고, 이후 폭스뉴스가 입수해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드니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비평가협회상 등 주요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석권했고, 201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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