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10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드디어 재회한 홍라온(김유정 분)과 이영 세자(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라온을 보자마자 안았고, 애절한 표정으로 "네 말만 들을 것이다. 어떤 거짓말을 해도 믿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영은 "내게 보여준 네 모든 것들이, 진심이었느냐"라며 라온에게 물었다.

이에 라온은 주저했고, 눈물을 글썽이며 "송구합니다, 저하"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영은 라온의 팔을 붙들었고, 이때 김병연(곽동연 분)이 등장했다. 김병연은 "저하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빨리 피하셔야 합니다"라고 충고했고, 이때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라온은 김병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도망쳤고, 이영은 찾아온 형조판서에게 "감히 왕세자에게 역모의 누명을 씌우려 하다니. 그자를 당장 잡아오라. 그것만이 형판이 살 길이다"라며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