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기일에 행패를 부렸다.
11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에서는 강경익(박철호 분)의 기일에 제사를 드리는 강지유(소이현 분)와 유강우(오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는 강경익의 제사상 앞에서 절을 올렸고, 지유 역시 "저 이 사람하고 잘 살게요"라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박복자(최란 분)는 강우에게 "지유하고 잘 살아야 혀"라며 부탁했고, "내한테는 우리 지유가 딸이다"라면서 "사모님 대신해서 우리 지유 지찬이, 내가 부모 노릇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 역시 한남자(연운경 분)와 복자에게 "부모님처럼 모시겠습니다"라며 인사했다.
이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고, 복자는 민선호(정헌 분)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었다. 그러나 등장한 사람은 술에 잔뜩 취한 채서린(김윤서 분)이었다. 채서린은 "당신, 당신 내 남편이잖아. 근데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건데"라며 행패를 부렸고, 강지찬(권시현 분)은 "야, 여기가 어디라고 와, 당장 안 나가?"라면서 분노했다. 지유 역시 "아버지 기일이야. 소란피우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면서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애원했다.
이에 채서린은 "너도 이러면 안 된다"라면서 "내 남편을 왜 이 집에 불러들이는 건데, 왜?"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채서린은 강경익의 영정에 대고 "아저씨, 이 사람 내 남편이에요" "나, 채서린 남편 유강우라고요. 아시겠어요?"라며 소리를 질렀고, 강우는 "당장 나가지 못해?"라며 서린을 끌어내려고 했다. 서린은 나가지 않으려고 버텼고, 서린은 제사상 위에 쓰러지고 말았다.
제사상은 쏟아졌고 강경익의 영정 액자는 깨지고 말았다. 이에 혼비백산한 지유는 "아빠, 아빠"라며 눈물을 흘렸고, "나가, 제발. 나가. 나가라고 제발"이라고 채서린에게 소리를 질렀다. 채서린은 결국 유강우와 강지찬의 손에 이끌려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