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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제 6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선정…션·정혜영 공로상

▲배우 송강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송강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송강호가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오는 25일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리는 제 6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대상 송강호를 비롯해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정진각 연극배우,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윤가은 감독, 그리고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는 션·정혜영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과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 원, 부문상 각 2000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의 송강호는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살인의 추억',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설국열차', '변호인', '사도' 등 30여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인으로서의 역량을 평가 받았으며 올해 출연한 '밀정'도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주연 영화로만 1억 관객의 기록을 남겨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나면 명보아트홀 광장에서 신영균 설립자 부조 설치 헌정행사와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윤제균 감독, 남궁원 원로배우, 고선웅 연극연출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수상자 핸드프린팅 설치 기념행사를 갖는다.

주최 측은 “이번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보람 있는 한 해를 보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영예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축제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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