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효주와 이종석이 'W' 이후 화보 촬영으로 반가운 재회를 했다.
한효주와 이종석은 최근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와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에서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MBC 'W'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이번 촬영에서 이들은 각자 서로 전혀 다른 매력과 아우라를 자연스럽게 뽐냈다. 특히 극중 강철, 오연주를 소환한 듯한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드라마에서 특히 두 사람의 호흡이 좋았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한효주는 "소통이 중요한 것 같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현장에서 효주 누나한테 조언을 많이 구했다. 9부쯤에서 강철의 기억이 리셋되는 장면에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답했다.
또한 만화와 실사를 넘나드는 장면에서 싱크로율이 좋아서 생긴 '만찢남', '만찢녀'라는 수식어에 대한 소감을 묻자 한효주는 "과찬의 말이다. 그러나 그런 수식어보다는 작품이나 연기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가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종석 역시 "맞다. 기분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다.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평가가 가장 신경 쓰인다"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이번 작품에서 만나기 전에 내가 생각한 한효주라는 배우는 정적인 이미지가 다소 강했다. 어딘지 슬퍼보이는 비련의 느낌이랄까.하지만 실제 만나보니 너무 밝은 기운을 내뿜는 사람이라 놀라웠다. 앞으로 이런 매력을 더 드러내는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종석이는 장점을 많이 가진 배우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파워풀하고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걸 인정하고, 마음을 조금 편하게 가지고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며 서로에 대한 돈독한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한편, 한효주와 이종석은 'W'를 뒤로 하고, 각자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