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임선혜(사진=EA&C)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달의 연인’ 10황자 백현을 위한 레퀴엠 ‘꼭 돌아오리’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지난 18일에 방영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10황자 왕은(백현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특히 해수(이지은 분)가 왕은과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는 임선혜가 부른 ‘꼭 돌아오리’가 삽입돼 극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꼭 돌아오리’는 임선혜가 처음 참여한 OST 곡이다. 주인공 해수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장면에 매번 삽입돼 ‘달의 연인’ 시청자들에게 ‘레퀴엠(Requiem)’으로 불리는 등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왕은 부부의 죽음 장면 외에도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의 부인인 해씨부인(박시은 분)의 죽음 장면과 해수의 다미원 스승이자 엄마같이 돌봐줬던 오상궁(우희진 분)의 안타까운 죽음에도 ‘꼭 돌아오리’가 흘러나오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한편, 임선혜는 필립 헤레베헤, 주빈 메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찬사와 러브콜을 받으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예술가곡, 오페라, 리사이틀 등 많은 무대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1월 4일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연주회 ‘오페라 인 콘서트 : 사랑의 묘약’ 공연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