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이 운동으로 다져진 날렵한 라인을 뽐내며 리듬체조 선수로 분했다.
경수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연출 오현종/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국내 톱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 역할을 맡았다.
송시호는 후배들과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지며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 다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정준형(남주혁 분), 김복주(이성경 분)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와 관련 경수진이 빚은 듯 날렵한 몸매의 리듬체조 선수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수진이 ‘리듬체조 여신’으로 등극한 장면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수진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 못할 정도로 리얼한 리듬체조 연기를 펼쳐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송시호 역할을 위해 촬영 시작 두 달 전부터 리듬체조 특훈을 받아왔다.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개인운동을 진행하고 리듬체조 훈련을 병행하는가 하면, 체조선수들의 다큐 영상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심리상태까지 공부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경수진은 “실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리듬체조 선수의 몸’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쉬는 시간에 선수들과 함께 대화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으며 작품 속 송시호가 겪을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