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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천하는 언제까지? 수목극 시청률 전쟁 '치열'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띄고 있는 방송 3사 수목드라마(사진=SM C&C('질투의 화신'), KBS('공항가는길'), MBC('쇼핑왕루이'))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띄고 있는 방송 3사 수목드라마(사진=SM C&C('질투의 화신'), KBS('공항가는길'), MBC('쇼핑왕루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순위는 극명하나 시청률 차이는 고작 2%p 내외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밤 10시대 방송된 방송 3사 수목드라마는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위 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전국 기준 11.3%(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왕좌를 지켰지만, 경쟁작들의 시청률 수치도 만만찮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시청률 9.7%로 2위에 머물렀다. 직전 방송분이 10.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리 대에 진입하는 등 고무적인 양상을 띄었던 것과는 사뭇 다르지만,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1위 자리를 위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3위를 기록 중인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은 19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7.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3위지만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7.4% 대비 0.4%p 상승폭을 보이며 이날 방송된 수목드라마 중 유일한 시청률 상승을 나타냈다.

3사 드라마 모두 입소문을 충분하게 타고 있다. 드라마 애청자들의 시청 열기도 뜨겁다. '쇼핑왕 루이'는 '질투의 화신'을 1.6%p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공항가는길'은 '쇼핑왕 루이'를 1.9%p 격차로 따라잡고 있다. 치열한 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눈길이 모이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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