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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X강호동 정말 안맞는 예능 콤비, 水 예능 접수

▲(출처=JTBC '한끼줍쇼' 영상 캡처)
▲(출처=JTBC '한끼줍쇼' 영상 캡처)

'한끼줍쇼'가 첫 등장부터 범상치않은 기운을 드러냈다.

19일 JTBC '한끼줍쇼'가 첫 방송됐다. 예능 대가 이경규, 강호동을 만남, 티격태격 중년 예능인 콤비의 활약에 시청률도 치솟았다. 이경규와 강호동의 합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한끼줍쇼' 첫 방송 전국 일일 시청률은 2.822%(유료플랫폼 기준)였다. 이는 JTBC 개국 이래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SBS '웃찾사' 2.4%, KBS2 '추적60분' 2.8%보다 높은 성적이다.

'한끼줍쇼'의 재미 포인트는 이경규와 강호동의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였다. 평소 이경규의 단점으로 꼽히는 영혼없는 리액션, 강호동의 단점으로 꼽히는 오버스러운 행동을 두 사람은 콕콕 찝어가며 보완했다. 23년이란 긴 시간 서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탓에 가능한 호흡이다.

사실 지금껏 예능프로그램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에게 쓴 소리를 할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 이경규의 '버럭'과 강호동의 '포효'에 당황하고, 주눅든 동료 예능인들의 반응이 지금까지 이들이 해온 예능의 웃음포인트였다.

하지만 '한끼줍쇼'는 달랐다. 강호동은 영혼없이 "그래"라고 말하는 이경규에게 "제발, 리액션 좀 해달라"고 대놓고 요구했다. 이경규 역시 "강호동은 너무 시끄럽다", "얼굴이 너무 크다"고 구박한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새롭지 않지만, 두 사람이 만나니 새로운 재미가 만들어졌다"는 '한끼줍쇼' 연출자 방현영 PD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제 첫 삽을 뜬 '한끼줍쇼'다. '한끼줍쇼'가 정통적인 수요일 심야 예능 강자 MBC '라디오스타'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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