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불독(사진=곤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불독이 독특한 팀명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불독은 20일 오전 서울 잔다리로 롤링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팀 이름을 불독이라고 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황보는 “사실 불독이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남자 그룹일 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름을 불독이라고 짓게 됐냐”고 물었다. 형은은 “겉모습은 강해보이지만 주인에겐 온순한 불독처럼, 무대에선 강하게 팬들에겐 온순한 가수가 되자는 의미”라고 답했다.

황보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모습을 보니 불독이란 이름이 딱 맞는 것 같다. 매니저 말을 참 온순하게 잘 듣더라”고 맞장구를 쳤다.

불독은 Mnet ‘프로듀스101’ 출신 지니, 키미, 세이, 형은에 새 멤버 소라가 합류해 완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무대에선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지만 팬들에겐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서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한편, 불독은 이날 정오 데뷔곡 ‘어때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