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종방연 현장을 공개했다.(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종방연 현장이 '연예가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선 지난 18일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우 박보검, 김유정, 정혜성, 곽동연 등을 종방연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방연 현장에 나타난 정혜성은 "키스신은 대본에 없었는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많이 만들어주셨다"며 안세하와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예가중계' 리포터는 현장에서 곽동연을 만나 '누구와 친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곽동연은 "보검이 형이랑 아무래도 잘 붙어 있었다"며 자신이라면 극중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실제 병연의 상황이었다면 저 같아도 친구인 '이영'을 선택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홍라온'을 그려낸 김유정도 등장했다. 김유정은 "'팬사인회'하고 왔는데 얼굴이 부었다"며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 시원한 마음 하나도 없고 섭섭한 마음 뿐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팬사인회 너무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며 박보검을 향해 "저하 저를 잊지 마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이 등장한 종방연 현장이 전해졌다. 박보검은 "종영을 진짜 불허합니다.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부족함 느꼈지만 큰 사랑 받게 돼 감사드리고 싶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