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 아이유(사진='달의 연인' 제공)
월화드라마들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가요무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밤 10시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0%(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10.1%보다 1.9%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월화드라마 1위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지난 달 31일 방송분이 9.0%를 기록했다. 뒤이어 2위를 차지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사는남자'는 7.4%를,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7.1%를 기록했다. 월화드라마들이 각각 10%도 넘지 않는 시청률로 고만고만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것.
큰 인기를 끈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마지막회 시청률이 22.9%를 기록한 것으로 봤을 때,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가뭄 현상이 극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얼마만큼의 시청률 상승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구르미 그린 달빛' 뒤를 이을 월화드라마 시청률 승자는 누가 될까. 월화드라마 시청률 추이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