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남주혁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시청률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는 1일 방송되는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높은 화제성과 상반되는 시청률로 꼴찌 수모를 다하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그려낼 막판 뒤집기에도 관심이 모였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13황자 왕욱(백아) 역을 맡았던 배우 남주혁은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남주혁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감독님·작가님·배우·스태프 모두 좋은 분들과 함께한 작품이다. '백아'로 산 6개월은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첫 사극 도전이라 어렵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형제들과 함께 해 항상 즐거웠다. 특히 황자들이 단체로 나오는 장면을 촬영할 때 서로 장난도 치고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였다. 남주혁은 이미 지난 6월께 '달의 연인'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준비에 매진했다.
남주혁은 "방송으로 보면서 촬영 현장을 그리워 했다. 후반부 극 중 나의 형제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시청자 입장에서 같이 마음 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조만간 형제들과 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꼭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남주혁의 종영 소감과 더불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이미지 속 남주혁은 고운 분홍빛 한복을 입고 대본을 응시하고 있는가 하면, 무더운 날씨 속 앙증맞은 핑크색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 다른 이미지에서는 우아한 외모와 남다른 한복 자태를 자랑하며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13황자 ‘왕욱(백아)’역을 맡은 남주혁은 청량한 외모에 서예, 그림, 악기, 도예 등 못하는 것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했다. 시청자 사이에서 '고려판 미대오빠'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적은 분량 속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했다.
한편,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지난 달 28일 열린 2016 제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코리아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아시아최대 온라인 영상채널 유쿠(YOUKU)에서 누적조회수 21억뷰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홍콩 라이코TV 한국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드라마피버(DramaFever)를 통해 미주 지역(남미&북미)에 서비스되며 10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향후 인기와 화제성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