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 공유-김고은(화앤담픽처스)
'도깨비' 공유, 김고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측은 4일 공유와 김고은이 시간이 멈춘 듯한 운명적인 첫 만남을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공유와 머리에 후드를 뒤집어 쓴 채 걷던 김고은이 스쳐 지나고 있다. 무심히 걸어가는 김고은의 뒷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공유의 눈길이 포착되면서 애틋하게 변해갈 두 사람의 운명을 예감하게 하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첫 만남 장면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은 공유와 김고은이 극중에서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제작진은 다른 어떤 장면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강우기까지 동원돼 가을비 내리는 애잔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두 사람은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명장면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김고은이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도깨비'의 운명적인 사랑을 암시하는 설렘을 표현해냈다"며 "때로는 심쿵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운명 같은 사랑을 그려낼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