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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혼은 팔 수 없다” 본 조비, 14번째 스튜디오 음반 발매

▲본 조비(사진=유니버셜뮤직)
▲본 조비(사진=유니버셜뮤직)

전설적인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가 14번 째 스튜디오 음반을 발매한다.

본 보비는 4일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14번째 음반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This House Is Not For Sale)’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서 본 조비는 지난 30여 년간의 음악 인생과 더불어 최근 3년간 이들이 겪은 불안정하고 힘든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밴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이번 음반은 분노와 슬픔, 그리고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이들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듀싱은 존 본 조비와 그래미 수상자 존 생크스(John Shanks)가 함께 맡았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그룹의 존재 이유를 의미심장한 가사로 표현한 동명의 리드싱글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을 비롯해 본 조비 표 러브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레이버 오브 러브(Labor of love)’, 결연한 가사로 삶의 진정성을 노래한 ‘본 어게인 투모로우(Born Again Tomorrow)’ 등이 수록됐다. 스탠더드 버전에는 총 12곡, 디럭스 버전에는 총 17곡이 실린다.

본 조비는 이번 음반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으로 돌아왔음을 알린다. 음반 수록곡 대부분을 첫 음반을 데뷔 초창기의 방식으로 작업, 새 음반을 통해 초심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음악적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존 본 조비(Jon Bon Jovi)는 이번 음반의 리드 싱글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에 대해 “나의 진실성에 대한 이야기이며 내가 지난 3년간 겪었던 상황들에 대한 음악이다. 곡에서 노래하듯 ‘이 마음, 이 영혼, 이 집은 팔 게 아니다(This Heart, This Soul, This House Is Not For Sale)’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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