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더 케이투' 송윤아, 지창욱 두고 임윤아와 신경전 "걘 어차피 네 곁을 떠날 거야"

(사진=tvN '더 케이투')
(사진=tvN '더 케이투')

'더케이투' 송윤아가 임윤아에게 지창욱을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4일 방송된 tvN '더케이투'에서는 엄혜린(손태영 분)의 무덤을 찾은 고안나(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나는 엄마의 무덤을 찾았고, "엄마, 미안해. 내가 일을 다 망쳐버렸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최유진(송윤아 분)은 꽃을 들고 혜린의 무덤을 찾았고, 꽃다발을 내려놓으며 "너네 엄마는 수국을 좋아했어. 어느 날 네 아빠가 술에 취해서 수국을 사왔더라? 나보고 좋아하지 않냐며"라면서 "나 수국을 좋아하지 않아.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 근데 나중에 너네 집에 가보니 거실 항아리에 수국이 한가득 꽂혀있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유진은 안나를 바라봤고, "넌 내가 죽이고 싶도록 밉겠지. 근데 난 널 죽여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너를 그렇게 미워하지 않았어. 어찌 보면 넌 나와 닮았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지금 너와 같은 나이였을 때 엄마가 없었어. 대신 그 자리엔 아버지를 빼앗아간 계모가 있었지"라면서 "그 여자가 네가 삼촌이라 부르는 성원이의 엄마야.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너의 계모가 됐네"라고 밝혔다. 이에 안나는 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진은 "네 엄만 그럴 수도 있었겠지. 네 엄만, 애가 선 걸 모를 수도 있고, 그 아이를 배고 결혼을 할 수도 있고, 그 아일 낳을 수도 있고, 이혼할 수도 있고. 애 아빨 보고 싶으면 돌아올 수도 있고"라면서 "근데 말야, 그럼 난 어떻게 했어야 하는 거지? 난 내가 가진 모든 걸 버려서 네 아빠를 선택했는데"라며 분개했다. 이에 안나는 "그래서 우리 엄마를 죽인 거라고 얘기하고 싶은 거냐"라고 쏘아붙였다.

유진은 안나의 말을 웃어넘겼고, "차라리 네가 내 친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면서, "아, 넌 이제 고안나가 아니라 장안나가 될 거야. 그럼 넌 내 딸이 되는 거야. 진짜 법적인 내 딸. 그리고 나한테 자식이 없잖니"라고 말했다. 유진은 흥분한 말투로 "너만 가만히 있으면 대통령의 딸이 될 수도 있고 JB그룹의 주인이 될 수도 있어"라면서 "내가 가진 모든 걸 가지고도 내게 복수가 하고 싶거든 그때 하렴"이라고 말했고, 뒤돌아서 자리를 떠나려 했다.

안나는 유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다 필요 없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유진은 "그럼 조용히 지금 떠나"라면서 다시 안나에게로 다가섰고,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 내가 얼마든지 도와줄게"라면서 "셀럽 놀이도 못 하잖아. 엄마는 죽었고, 네 아빤 별로 믿음직스럽지 않잖아. 근데 계속 나 같은 계모랑 같이 살고 싶니?"라고 물었다. 이에 안나는 "싫다면, 내가 끝까지 엄마를 죽인 범인을 밝혀내겠다면?"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유진은 "그럼 네 인생엔 계속 슬픈 일만 생기겠지. 네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보게 될거야"라면서 "미란이, 성규, 아줌마 그리고 김제하"라고 이름을 읊었고, "널 지키다가 죽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에 안나는 "그 전에 제하가 당신을 죽일 거야"라면서 제하(지창욱 분)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진은 코웃음쳤고, 왜 김제하가 나랑 같이 일하는지모르냐면서 "제하는 사람을 못 죽여. 그래서 내가 대신 방아쇠를 당겨서 복수해주기로 한거야"라고 말했다. 유진은 "걘 어차피 복수가 끝나면 어차피 네 곁을 떠날 거잖니"라면서 "남자한테 미련 두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몰랐구나, 네 삼촌한테 좀 물어보지"라며 안나를 비웃었지만, 안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거짓말. 당신이야말로 몰랐구나? 난 제하랑 떠날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걔가 그렇게 말했니?"라면서 "김제하라는 이름이 가명인 건 아니?"라고 물었다. 이에 안나는 눈에 띄게 당황했고, 유진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네. 걘 해외 나갈 수 없는 신분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안나는 "나도 알아. 누명을 쓴 거야"라고 되받아쳤지만, 유진은 "걔가 그렇게 말했구나"라면서 "걘 이라크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혐의로 전범재판소에 회부된 거"라고 밝혔다. 그는 "걘 내가 만들어준 신분 없이는 살 수 없다"라면서 "영원히 감옥에서 못 나와"라고 안나에게 충고했다. 안나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오세림 기자 stellaoh@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